울고 있는 당신
비추라/김득수
스잔부인
오늘도 당신은 눈물로 기도를
시작하시나요,
그것도
나의 가슴속에까지 찾아와 울고 계시는지
간신히 아픔을 참고 있는 나에게도
눈물을 쏟게
합니다,
삶이 그토록
애달프기라도 하셨는지 아니면 남편분과의 사랑이
원만치 않아 긴 세월 울고 계시는지
당신이 걱정됩니다,
울고 있는 당신
앞으론 누가 당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거들랑
주님께 그냥 일러만
주세요.
난 당신의
눈물 젖은 하얀 손수건을 바라볼 때마다
늘 마음이 아팠습니다.
-어느 여집사님을 보며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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